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본, "총리감 하토야마 48.6%" 여론조사 민주 우세 여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일본, "총리감 하토야마 48.6%" 여론조사 민주 우세 여전

입력
2009.08.17 23:47
0 0

정권교체를 노리는 민주당 중심의 야당과 자민ㆍ공명 연립여당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일본 총선은 야당에 일단 유리한 판세로 전개되고 있다.

17일 NHK에 따르면 300명을 뽑는 소선거구 입후보 예정 의원은 모두 1,330명을 넘는다. 주요 정당별로는 자민당이 289명, 민주당 271명, 공산당 152명, 사민당 31명, 국민신당 9명, 공명당 8명 등이다.

자민, 민주당은 직접 후보를 내지 못하는 지역구에 각각 공명당과 사민ㆍ국민신당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어서 290개 이상 선거구에서 정면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후쿠다(福田), 모리(森) 전 총리, 오타(太田) 공명당 대표 등 자민ㆍ공명당 거물 출마 지역에 30, 40대 여성 후보를 전략 공천해 결과가 주목된다.

여론조사 판세는 민주당 우위에 변함이 없다. 교도(共同)통신이 15, 16일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는 비례대표 투표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은 사람이 32.6%로 자민당(16.5%)의 2배였다. 선거 후 바람직한 정권 형태로는 '민주당 중심'이라고 답한 사람이 40.8%로 '자민당 중심'(18.2%)을 한참 앞섰다. 총리 적임자로는 하토야마(鳩山) 민주당 대표가 48.6%인데 반해 아소(麻生) 총리는 19.5%에 불과했다.

NHK 여론조사(14~16일)에서도 선거 후 바람직한 정권 형태는 '민주당 중심의 연립정권'(31%)이라고 답한 사람이 '자민당 중심의 연립정권'(18%)보다 많았다. 또 91%가 투표하겠다고 답해 정권교체 여부가 주목되는 이번 총선에 유권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져 줬다.

도쿄=김범수 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