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김상곤 교육감의 공약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혁신학교로 13개 초중학교를 지정해 17일 발표했다.
혁신학교는 학급당 25명 이하, 1개 학년 6학급 이내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교장에게 교사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또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 및 특성화가 보장되고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구축, 대폭적인 행정권한 위임 등으로 자율성을 부여 받는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곳은 ▲평택 갈곶초 ▲이천 대월초 ▲시흥 도창초 ▲여주 매류초 ▲성남 보평초 ▲양평 조현초 ▲김포 학운초 ▲고양 고양중 ▲고양 덕양중 ▲성남 보평중 ▲이천 부발중 ▲성남 창곡여중 ▲남양주 호평중 등이다.
도교육청은 당초 2011년까지 100개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한다는 목표로 올 2학기에 25개교를 1차 지정할 예정이었으나 준비기간이 짧은 데다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지정 학교수를 줄였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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