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KCC)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7위로 마쳤다. 한국은 중국 톈진의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7.8위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1초 전 양동근(모비스)의 골밑 돌파로 82-80으로 힘겹게 이겼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낸 대표팀은 17일 귀국한다.
추신수 14호… 한국인 최다기록 -2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16일 미국 미니애폴리스 허버트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방문경기에서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시즌 14호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14개)과 타이를 기록한 추신수는 앞으로 2개만 더 보태면 2004년과 2005년 최희섭의 기록(이상 15개)을 넘어 한국인 빅리거 타자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종전 2할9푼1리에서 2할9푼3리로 끌어올렸고, 클리블랜드는 7-3으로 이겼다.
김민석 亞주니어탁구선수권 우승
김민석(천안중앙고)이 16일 충남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끝난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18세 이하) 단식 결승에서 정영식(부천중원고)을 4-3(11-3 11-5 11-5 11-13 5-11 8-11 11-6)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올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카데트(15세 이하) 부문 챔피언 양하은도 여자 단식에서 쟁쟁한 언니들을 모두 꺾은 뒤 결승에서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키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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