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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상대바둑영어교실 출신 유럽바둑콩그레스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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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상대바둑영어교실 출신 유럽바둑콩그레스 석권

입력
2009.08.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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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바둑 사범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바둑 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한상대바둑영어교실 출신 아마 강자들이 올해 유럽바둑콩그레스에서 메인토너먼트를 비롯한 각종 대회를 석권했다.

8일까지 2주일동안 네덜란드 흐로닝엔에서 개최된 제53회 유럽바둑콩그레스에서 김은국(명지대 바둑학과1년)과 황인성(프랑크푸르트바둑협회 사범)이 메인토너먼트에서 나란히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준상(명지대 바둑학과3년)이 주말대회, 오치민(베를린바둑협회 사범)이 속기대회, 전상윤(유창혁도장 사범)이 초속기대회서 우승했다. 이들 모두 한상대바둑영어교실 출신으로 현재 해외에서 바둑 사범으로 일하거나 해외 파견 준비 중이다.

한상대바둑영어교실에서는 그동안 프로기사와 아마 강자들에게 체계적 바둑영어교육을 실시, 미국 독일 스페인 등에 10여명의 바둑 사범을 파견했다. 독일의 윤영선 5단과 호주에서 활동 중인 안영길 6단도 역시 한상대교실 출신이다.

한상대교실에서는 또 해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델란드 벨기에 스페인 등에서 한국대사배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캐나다 싱가포르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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