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17일 시작된다. 이에 대한 북한이 강력 반발, 북한에 억류된 연안호 석방 문제는 훈련이 끝나는 이 달 말까지는 풀리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의 남침을 가정한 방어적 성격의 연례 한미 연합훈련인 UFG 연습이 17일 새벽 시작돼 27일까지 남한 전역에서 진행된다. 실제 야전부대의 기동 대신 컴퓨터 워게임 훈련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습에서 한미 장병들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군 주도, 미군 지원 체제 아래 가상의 공격과 방어, 반격작전을 펼치게 된다.
이에 대해 북한은 16일 발표한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대결을 극한점에로 끌고 간다면 우리는 우리식의 무자비한 보복으로,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진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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