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호 마무리 때문에 구원승 불발
박찬호(필라델피아)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빅리그 통산 121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2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2-2로 맞서던 팀이 8회초 1점을 뽑아 박찬호가 구원승을 올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마무리 브래드 릿지가 9회말 동점을 허용해 박찬호의 승리가 날아가고 말았다. 필라델피아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고 박찬호는 4.92였던 평균자책점을 4.85(3승2패)로 낮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추신수(클리블랜드)는 텍사스전서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의 5-0 승리.
■ 박태환 16일 선수촌 입촌 훈련재개
박태환(단국대)이 오는 1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재개한다. 대한수영연맹과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은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만나 박태환의 향후 훈련 계획 등을 협의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 연맹은 앞으로 전담코치나 해외전지훈련 등에 대해서도 전담팀과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 강영중 BWF회장 세계선수권 관전
강영중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이 BWF 집행위원회 주재와 2009 세계선수권대회 관전차 13일 인도 하이데라바드로 출국한다. 이번 위원회는 BWF 재선 이후 처음 있는 집행위로, BWF 회장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강 회장은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 장선재 도로사이클 100㎞ 1위
장선재(대한지적공사)가 12일 경북 상주 일원에서 열린 제9회 8ㆍ15 경축 전국실업도로사이클 상주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도로 100㎞에서 2시간25분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공효석, 3위는 박선호(이상 서울시청)가 차지했다. 장선재의 활약에 힘입은 대한지적공사는 개인도로 100㎞ 단체전에서도 7시간18분58초로 1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개인도로 62㎞에서는 손희정(상주시청)이 1시간59분42초로 우승했다. 상주시청은 단체전에서도 5시간59분18초로 1위를 차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