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들이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NBA의 전설'로 불리는 카림 압둘 자바를 비롯, NBA 정상급 포인트가드였던 팀 하더웨이와 9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던 도미니크 윌킨스, 챔피언결정전 7회 우승에 빛나는 로버트 오리, 세르비아 출신의 명센터 블라디 디박이 한국에서 시범경기를 펼친다.
NBA 아시아 총괄 부사장 스콧 리비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5일과 6일 NBA 올드스타들과 D-리그 유망주 5명으로 구성된 팀이 KBL 올스타,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를 치르는 '2009 NBA 아시아 챌린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압둘 자바가 코치를 맡은 NBA팀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BL 올스타팀과,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자랜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서장훈(전자랜드)은 KBL 올스타팀에서 빠지고, 6일 경기에 전자랜드 소속으로 참가한다.
이날 기자회견 도중 선수단을 대표해 미국 현지에서 전화 인터뷰에 응한 하더웨이는 "크로스오버 드리블과 점프슛 기술은 계속 갈고 닦아 왔다"며 "한국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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