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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이란 장신벽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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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이란 장신벽에 무릎

입력
2009.08.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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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농구대표팀이 5연승 뒤 첫패를 당했다. 남은 일정에서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패배라 더욱 뼈아팠다.

12일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결선리그 E조 최종전. 이란과 상대한 대표팀은 66-82, 16점차로 졌다. E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F조 3위를 차지한 강호 레바논과 4강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4회 아시아선수권과 최근 열린 윌리엄 존스컵에서도 레바논에 패했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이란에 맞선 대표팀은 1쿼터를 19-18로 마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쿼터부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후반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양동근(모비스)이 13점, 김주성(동부)이 1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이란의 장신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하승진(KCCㆍ221㎝)과 하메드 하다디(NBA 멤피스ㆍ218㎝)간 센터 대결에서도 완패를 면치 못했다. 하승진이 7점에 그친 반면 하다디는 21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레바논전에서 이기더라도 이변이 없는 한 4강에서 개최국 중국과 맞닥뜨리게 돼 부담이 크다. 이번 대회 8강전(14일)은 한국-레바논, 중국-대만, 이란-카타르, 요르단-필리핀으로 결정됐다. 상위 3팀만이 내년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진출한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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