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 의 작가 박경리(1926~2008) 선생 1주기를 맞아 13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문학비가 세워졌다. 토지>
고인은 1991~92년 원주캠퍼스 국문과에 출강하고 1997년 용재석좌교수로 초빙되는 등 연세대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문학비는 국문과를 중심으로 이 학교 교수들의 모금으로 세워졌다.
이인진 홍익대 교수가 제작한 비는 도자 벽돌 16개로 구성됐으며, 고인의 강의노트를 정리한 책 <문학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에게> (1995)에서 발췌한 문구를 새겨 넣었다. 문학을>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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