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신비와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천상의 바다. 3,000m급 고봉 220여 개가 병풍처럼 펼쳐진 신선들의 땅. 미식가들을 황홀케 하는 산해진미의 천국.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만이다.
10~13일 밤 8시50분 4부작으로 전파를 타는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의 보물섬, 대만' 편에서는 서양요리 전문가 구본길 한성디지털대 교수와 함께 대만의 풍요로운 대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맛'으로 이해하고 전달하는 특별한 여행이 펼쳐진다.
1부 '천상고원'에서는 국토의 75%가 산악 지형인 대만의 고산세계를 찾는다. 화산 지형이 가장 잘 발달된 양밍샨과 대만에서 4번째로 지정된 국가공원 따이루꺼구어지아꽁위엔(태로각국가공원)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리석 계곡인 따이루꺼시아꾸, 세계 3대 산림철도의 하나로 꼽히는 철도와 일출, 운해, 대만의 10대 명차 중 하나인 쭈루차로 유명한 아리샨 등이 소개된다.
2부 '풍요의 원천, 전통'에서는 300년 전, 청나라 시대의 향취와 공예 예술의 본고장인 루깡, 대만 전체 인구의 2%를 점하고 있는 10여 개의 고산족 중 아메이족의 전통 요리비법이 남아 있는 화리엔을 둘러본다. 또 대만의 역사가 시작된 도시인 타이난에서 옛 전통을 이어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풍요로운 대만의 전통 문화를 만나본다.
이어 3부 '산해진미의 천국'에서는 대만 최고의 요리와 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야시장의 먹거리 문화 등을 접할 수 있는 타이베이, 한적한 시골 마을인 베이깡에서 만난 풍성한 식재료 재래시장, 신선한 최고급 해산물이 생산되는 타이시 등을 찾는다.
4부 '생명의 바다'에서는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기암괴석과 전 세계 고래와 돌고래 종의 3분의 1인 30여종이 서식하고 있는 화똥 해안 등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생태관광의 보고가 눈 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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