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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역사NGO세계대회/ 해외NGO·학자·교사 '동아시아 역사갈등'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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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역사NGO세계대회/ 해외NGO·학자·교사 '동아시아 역사갈등' 해법 모색

입력
2009.08.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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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갈등의 해소 방안을 시민사회단체 차원에서 모색하는 제3회 역사NGO세계대회가 동북아역사재단과 세계NGO역사포럼 주최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0여개국 100여명의 해외 NGO 관계자를 포함해 역사학자, 역사교사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동아시아학의 권위자인 마크 셀던 미국 코넬대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지모네 리씨히 독일 게오르그-에커트 국제교과서연구소 소장, 우츠미 아이코 일본 와세다대 객원교수, 천춘롱 중국 대일민간배상연합회 부회장 등이 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다.

행사는 5개의 심포지엄과 11개의 워크숍 및 국제 세미나로 구성되며 '찾아가는 역사 교육' '한국문와의 밤'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세계NGO역사포럼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을 "해외 각국의 분쟁 해결 사례를 통해 동아시아에서의 갈등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외부의 시선으로 동아시아 역사갈등을 조망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들여다보게 된다고 세계NGO역사포럼은 덧붙였다.

이삼열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개막 기조강연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에 있어서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마크 셀던 교수는 동아시아 역사갈등 문제를 국제사회의 틀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고, 지모네 레씨히 소장은 유럽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데 역사교육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소개한다.

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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