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연식의 직장인코칭] "하고 싶은 일을 구체화 시켜라" 성공 이끄는 '333 테마노트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연식의 직장인코칭] "하고 싶은 일을 구체화 시켜라" 성공 이끄는 '333 테마노트법'

입력
2009.08.10 04:46
0 0

공부하는 직장인들이 유행이지만, 그들의 학습법은 편식에 가깝다. 그저 책을 읽거나, 유명 강사들의 강연이나 조언을 듣기만 한다. 수동적인 학습만 고집하고 있는 셈. 진정으로 공부하는 직장인을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을 위한 테마노트법을 제안한다.

직장인들은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업무수첩에 작성한다. 그러니까 그들은 조직이나 상사가 시키는 일을 읽거나 듣기만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오늘의 해야 할 일 리스트가 있는 업무수첩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는 신기한 재주를 가졌다.

그 재주의 첫 출발점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라는 진지한 물음이다. 이에 답하는 게 테마노트법이다.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사람들을 보라. 아인슈타인 피카소 에디슨…. 그들은 모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끈질긴 답변을 자신만의 테마노트에 기록한 이들이다.

아니 멀리 볼 것도 없다. 직장에서 잘 나간다는 당신의 주위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하나같이 자기만의 테마노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하고 싶은 일이란 처음에는 희미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테마노트에 기록하면 할수록 초점은 더욱 확실하게 드러난다. 결국, 하고 싶은 일이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그 무엇이 아니다.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는 과정은 바로 테마노트에 기록된다." 성공하고 싶은가? 행복하고 싶은가? 테마노트를 기록해 보라.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333법칙을 따르라. 먼저 첫 3일에 도전하라. 노트를 준비하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한 생각들을 부담 없이 적어보자. 첫 3일은 손을 움직이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펜을 들자.

그리고 첫 고비를 잘 넘겼다면 30일에 도전하라. 30일로 가는 동안에는 회식이니, 늦은 야근이니 등의 핑계로 그냥 넘어가는 일이 종종 있다. 이때가 고비다. 빠뜨렸다고 기록하기를 그만두지 말고 그 다음 날 마음에 드는 책의 내용이나 인터넷 인용문을 복사하거나 프린트하여 노트에 붙여보자. 그리고 간단한 생각을 한두 줄 적어두는 것으로 만족하자.

마지막으로 3년에 도전하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평생학습의 한 단위는 3년이다. 3년이면 평생학습의 한 분야를 이룰 수 있는 시간이다. 가능하다면 이 기록물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당신을 진정한 능동적이고도 프로다운 직장인으로 변화시켜 줄 것이다.

코오롱 인재개발센터 컨설턴트(www.biztalk.pe.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