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인생역전'으로 불리는 로또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행운의 숫자는 뭘까? 단순 통계로만 보면 정답은 '1'과 '37'이다.
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로또 1회부터 342회까지 당첨번호를 분석한 결과, 6개의 1등 당첨번호에 '1'또는 '37'이 67차례나 포함됐다. 숫자 '1'과 '37'이 평균 5번에 한번 꼴로 1등 당첨 번호로 나온 셈이다. 그 다음으로 1등 당첨번호에 단골로 나온 숫자는 '17'로 64차례였다. 또 '4','19','39'가 61차례, '2'도 60차례에 달했다.
하지만 이 숫자들을 넣는다고 1등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실제 1등 당첨번호에 50차례 이상 등장한 숫자가 45개 중 34개나 되기 때문이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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