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농구 아시아선수권 2연승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7일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 A조 2차전에서 이규섭(28점)과 방성윤(24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스리랑카를 122-54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6일 일본을 95-74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으로 각 조 3위까지 주어지는 2차 조별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한국은 스리랑카전에서 가드 양동근이 왼쪽 눈, 양희종이 오른쪽 손가락을 다쳐 8일 열리는 필리핀과 조별 예선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 윤옥희 양궁월드컵 세계신
여자양궁 대표 윤옥희(예천군청)가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양궁월드컵 예선전 퀄리피케이션 라운드 60m에서 353점을 쏘아 2004년 김유미(당시 경남체고)가 화랑기대회에서 세운 세계신기록 351점을 2점 경신했다고 대한양궁협회가 7일 전했다. 윤옥희는 1,388점을 기록,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주현정(현대모비스)이 1,370점으로 2위, 곽예지(대전체고)가 1,342점으로 7위를 차지해 나란히 예선을 통과했다.
■ 서울 SK, 전희철 1군 코치 승격
프로농구 서울 SK는 7일 "2009~10시즌을 대비해 전희철(36) 2군 감독 겸 전력분석 코치를 1군 코치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SK는 김진 감독과 김지홍 코치, 전희철 코치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SK는 미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에서 보조 트레이너를 지낸 에바리스트 아쿠조비를 영입했고, 허남영 주무를 전력분석팀장으로 승진시켰다.
■ 김순희 시니어투어서 2승
김순희(42)가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산배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김순희는 7일 강원 원주 센추리21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시니어투어 4차전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이오순(47) 천미녀(42) 박성자(44ㆍ이상 3언더파 141타)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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