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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봉황 준우승만 두번 vs 올해 2위만 두번 "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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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봉황 준우승만 두번 vs 올해 2위만 두번 "한풀이"

입력
2009.08.1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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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감독 출사표

▲허세환 광주일고 감독

종전대로 왼손 심동섭 유창식과 잠수함 이정호가 상황에 따라 등판하게 될 것이다. 타선에도 큰 변화는 없겠지만 지명타자 등 일부는 약간 변화를 줄 생각이다. 북일고 투수들의 변화구에 잘 대처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실책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5점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 모교 감독을 맡은 후 봉황대기에서 준우승만 두 번 했는데 이번만은 꼭 우승기를 갖고 돌아가겠다.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뿐이다. 우리 팀은 마운드도 좋지만 타력이 장점이다. 장점을 최대한 잘 살리겠다. 청룡기 8강전에서 광주일고에 6-1로 이긴 적이 있는 만큼 자신이 있다. 스몰볼을 하는 신일고보다는 빅볼을 하는 광주일고가 오히려 편할 수 있다. 광주일고 심동섭의 공략 여부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 같다. 4, 5점을 내면 이길 것으로 본다. 올해 준우승만 두 번 했는데 봉황대기에선 꼭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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