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개인적인 체험 오에 겐자부로 지음. 지적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의 죽음을 원하는 청년의 영혼 편력, 절망과 일탈의 나날을 그린 저자의 대표작. 서은혜 옮김. 을유문화사ㆍ307쪽ㆍ1만2,000원.
▦2009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품집 편혜영 외 지음. 하드고어의 개척자로 불리는 편혜영의 ‘토끼의 묘’를 비롯, 올해 수상자의 자전소설‘교본의 시간’, 전년도 수상자 김애란의 ‘너의 여름은 어떠니’등을 묶었다. 해토ㆍ284쪽ㆍ9,500원.
▦김 알렉산드라 정철훈 지음. 1910년대 러시아에서 활동한 볼세비키운동 여성 지도자인 김 알렉산드라의 불꽃 같은 생애를 긴박감 넘치게 그려낸 장편소설. 실천문학사ㆍ260쪽ㆍ9,800원.
▦어쩌면 삼백년 후에 탈만 뢰리히 지음. 1618~1648년 30년전쟁이 벌어졌던 독일의 작은 마을 에게부시를 무대로 전쟁의 광기를 고발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웅변하는 소설. 이미옥 옮김. 궁리ㆍ208쪽ㆍ9,800원.
학술ㆍ교양
▦왜 그녀는 그의 스킨 냄새에 끌릴까 에이버리 길버트 지음. 원초적 감각 후각에 대한 과학. 냄새가 어떻게 기억을 끌어오고, 기분을 바꾸고, 행동에 영향을 주는지 설명한다. 이수연 옮김ㆍ21세기북스ㆍ332쪽ㆍ1만3,000원.
▦아름다움은 힘이 세다 피에로 페루치 지음. 현대인을 구원해줄 유일한 힘으로 심미안을 제시한다. 인간의 원초적 욕구이자 현대 사회의 필수 요소인 ‘미학 지성’을 조명한다. 윤소영 옮김ㆍ웅진지식하우스ㆍ368쪽ㆍ1만3,000원.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 크리스 프리스 지음. 어떻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지, 뇌의 활동이 어떻게 세상을 지각하게 만드는지 등 뇌와 관련된 호기심을 풀어준다. 장호연 옮김ㆍ동녘사이언스ㆍ352쪽ㆍ1만4,800원.
▦후퇴하는 민주주의 손석춘 등 지음. 경제위기에 가린 대한민국의 진짜 위기에 대한 이야기. 김규항, 박노자, 손낙구, 김상봉 등의 저자들이 한국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고찰한다. 철수와영희ㆍ232쪽ㆍ1만원.
실용ㆍ경제
▦세상 끝에서 삶을 춤추다 박상주 지음. 일간지 기자 출신인 지은이가 남미, 아프리카 등 오지에서 만난 여행자들의 삶을 현지의 절경 사진과 함께 전한다. 북스코프ㆍ344쪽ㆍ1만3,000원.
▦소프트 스킬 페기 클라우스 지음. JP모건, 월트디즈니 등 세계적 기업의 인재들을 컨설팅해온 저자가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리더십과 팀워크, 대인관계 등 ‘소프트 스킬’ 53가지를 제안한다. 해냄출판사ㆍ308쪽ㆍ1만2,800원
▦아이의 사생활 EBS제작팀 지음. 지난해 EBS에서 방영한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었다. 아동기 자녀의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한 5가지 새로운 길잡이와 그 연구 결과 보고서. 지식채널ㆍ440쪽ㆍ1만6,800원
▦괴짜 경영학 염동호 지음. 기업의 이익과 성과보다는 사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정상에 오른 일본의 9개 강소기업들의 경영철학을 소개한다. 휴먼앤북스ㆍ288쪽ㆍ1만2,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바다야, 놀자 제랄딘 콜레 글ㆍ롤랑 가리그 그림. 오리발을 신고 헤엄치는 아이들, 끈적이는 해초, 철썩이는 파도 등 재미있는 해변 풍경 일러스트로, 바다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김경태 옮김ㆍ키득키득ㆍ36쪽ㆍ9,500원.
▦누나, 나 똥 쌌어! 황복실 글ㆍ정승희 그림. 월남민들의 집단거주지인 남산 해방촌에서 세 동생들을 돌보며 꿋꿋이 살아가는 열두 살 소녀를 주인공으로 고단한 삶을 극복하는 희망의 의미를 전달한다. 계림북스ㆍ192쪽ㆍ8,500원.
▦문을 통통 아마자끼 유까리 글ㆍ아라이 료오지 그림.‘통통통’ 북 소리와 함께 꼬리를 물고 등장하는 북 치는 아이, 공, 코끼리… 노랫가락을 연상시키는 텍스트와 그림이 결합된 그림책. 엄혜숙 옮김. 창비ㆍ40쪽ㆍ8,500원.
▦보자기 유령 스텔라 운니 린델 글ㆍ프레데릭 스카블란 그림. 재봉공장 천 속에 사는 말썽꾸러기 유령 스텔라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렸다. 손화수 옮김. 을파소ㆍ256쪽ㆍ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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