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청주고(5일 15시30분)
8강행 티켓을 놓고 벌이는 일전은 전경기가 하이라이트지만 그 중에서도 덕수고-청주고전은 놓쳐선 안 될 '빅 이벤트'다. 덕수고는 봉황대기 통산 3번째 우승, 청주기공 야구부를 흡수해 지난해 재창단한 청주고는 첫 번째(2001년 청주기공 우승은 별개) 우승에 도전한다.
'대권'을 위해선 반드시 서로를 넘어야 하는 상황. 대통령배 2연패로 기세가 오른 덕수고나 지난해 봉황대기 4강, 올해 황금사자기 4강에 진출한 청주고나 승리를 양보하기엔 최근 상승세가 너무 아깝다. 청주고는 프로야구 빙그레 시절 화끈한 타격으로 이름을 날렸던 이강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덕수고는 1회전서 강릉고를 11-3 7회 콜드, 2회전서 배재고를 12-2 8회 콜드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청주고는 1회전서 광주동성고에 5-3, 2회전서 광주진흥고에 1-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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