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이 늙어간다/ 65세 이상 비율 10년 전보다 78% 급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이 늙어간다/ 65세 이상 비율 10년 전보다 78% 급증

입력
2009.08.04 01:45
0 0

서울 시민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8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3일 발간한 '2009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은 총 89만9,000명이었다. 이는 1998년(50만5,000명) 보다 무려 77.8%(39만3,000명)나 증가한 것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8년 4.9%에서 지난해 8.6%로 크게 높아졌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출산율 저하 현상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하루 평균 출생아 수는 264명으로 2007년(274명)에 비해 10명이나 줄었다. 98년(365명)의 72%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2006년 쌍춘년 결혼특수와 2007년 황금돼지해 출산특수를 지나면서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저출산 고령화'로 서울 시민의 평균 연령도 37.1세로 10년 전보다 4.8세 높아졌다.

한편 작년 말 현재 서울의 인구는 전년보다 3만4,252명 늘어난 1,045만6,034명으로 집계됐다. 2004년 말 1,028만7,847명에서 1,029만7,004명(2005년 말), 1,035만6,202명(2006년 말), 1,042만1,782명(2007년 말)으로 4년째 계속 늘고 있다. 여성인구 100명당 남성인구는 98.4명이었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