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재선에 성공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3일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이란 국영 알-알람TV는 이날 오후 대통령 취임에 앞서 최고 지도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헌법절차에 따라 하메네이가 3부요인과 테헤란주재 각국 대사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아마디네자드를 제10대 대통령으로 공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승인을 마친후 "오만과 궁핍에 맞서고 정의를 확산하고자 하는 국민의 뜻이 선거결과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최고 지도자의 승인에 따라 지난 6월 12일 재선에 성공한 아마디네자드는 5일국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집권 2기에 들어간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