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장충고(4일 18시30분)
서울을 대표하는 강호 두 팀이 제대로 맞붙었다. 신일고는 봉황대기 2회 우승을 포함해 전국대회 총 17회 우승에 빛나는 야구 명문. 장충고 역시 2006년부터 2년간 전국대회에서 4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강팀이다.
유독 봉황대기와 인연이 없었던 장충고는 올해 반드시 징크스를 깨고 무등기 준우승의 아쉬움도 함께 달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신일고는 청룡기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 봉황대기 3번째 우승을 자신한다.
감독간 지략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우승 청부사' 최재호 감독은 침체에 빠진 신일고를 맡아 채 1년도 되지 않아 청룡기 우승을 일궜다. 유영준 장충고 감독은 2006년부터 2년 연속 황금사자기 우승을 조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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