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내놓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코아에프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는 현대백화점으로 정했다.
1995년 설립된 코아에프지는 기업구조조정 및 바이아웃 거래, 벤처투자 등의 투자사업을 벌여온 사모펀드. 코아에프지는 실사를 거쳐 금호산업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48만6,236주(38.74%) 전량을 매수하게 된다. 주식매매계약 체결은 18일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은 금호산업 38.74%, 한진 16.67%, 천일고속 15.74%, 한일고속 11.11%, 동부건설 6.17%, 중앙고속 5.54% 등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아시아나IDT 지분 100% 모두를 미국의 기업인수 목적의 특수법인인 TGY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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