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 2편이다. 시온이 컴퓨터 군단에 장악될 위기에 처하면서 네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더 큰 통제력을 갖게 된다. 서로 사랑하게 된 네오와 트리니티는 모피어스와 함께 인간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 매트릭스로 돌아간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매트릭스의 심장부로 그들을 안내할 키메이커를 찾아낸다.
한편 도망자 신세가 된 스미스 요원은 불타는 복수심으로 계속 네오를 추적한다. 네오는 매트릭스의 내부 구조로 더 깊이 들어갈수록,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자신의 역할에 눈을 떠 갈수록, 더 큰 저항과 무서운 진실에 직면한다.
전편보다 볼거리는 업그레이드됐지만 참신함과 철학은 허술해졌다는 평. 미국 알라메다 해군기지에 3.2㎞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자동차 200여대를 동원해 찍은 14분짜리 추격 장면과 네오가 100명으로 복제된 스미스와 벌이는 격투 장면이 볼거리. 워쇼스키 형제가 감독한 2003년 작. 원제 'Matrix Reloaded'.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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