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신임 회장은 31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그룹 1관 사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총수일가 동반퇴진을 둘러싼 법적 분쟁과 금호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한 계열 분리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회장과의 일문일답
_전문경영인으로서 대주주(박삼구 명예회장)와의 역할 분담은.
"통상 그룹의 모든 임무는 그룹회장의 책임 하에 추진된다. 다만 재무구조개선 약정 내용에 대주주로서의 의무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그것은 명예회장이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 짓겠다 했고, 그리 될 것이다."
_구조조정 방향은.
"재무구조 개선 약정에만 그치지 않고 필요하다면 그룹의 도약과 안정을 위해 더 할 수 있다. 상시 과제인 셈이다. 약정된 구조조정은 조기에 완벽히 끝내겠다."
_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이 다른 계열사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은.
"당분간 그럴 계획 없다."
_대우건설 매각은.
"절차에 따라 소정의 기간 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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