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인 E1은 다음 달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가격을 kg당 84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때문에 8월 E1의 충전소 공급가격은 가정용으로 주로 쓰는 프로판 가스가 ㎏당 832원으로 전월대비 11.2% 오르게 된다. 차량용 부탄가스는 ㎏당 1,226원(ℓ당 715.98원)으로 결정돼 전월대비 7.4% 인상됐다.
E1은 "국제 LPG 가격과 더불어 환율이 인상돼 제품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 공급가격을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달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다음 달 공급가격을 결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