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정(인문대학 철학과교수)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이 28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54세.
전남 담양 출신인 고인은 1978년 서울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88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한 김 본부장은 한국논리학회장과 한국인지과학장, EBS 논술연구소장을 맡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왔으며 BK21 철학교육연구사업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2006년부터 서울대 입시 업무를 총괄하는 입학관리본부장을 맡아 최근까지 입학사정관제와 지역할당제 등을 주도하며 서울대 새 입시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혜영씨와 딸 찬영씨, 아들 병훈씨가 있다. 발인은 31일 오전.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02)2072-2022.
강희경 기자 kb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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