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 중구가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벌이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중구는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내 고장 중구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생활 속 기부와 지역 사랑을 약속했다. 중구는 이 운동의 일환으로 '내 고장 중구사랑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1좌 발급 시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중구의 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정동일 중구청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최상훈 국민은행 중앙영업지원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정 구청장은 중구민 1호로 카드를 발급받았다.
정 구청장은 "그동안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이웃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있지만 막상 이것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일상 생활 속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운동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송선희 중구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을 사랑한다는 측면에서 이 운동은 일종의 자원봉사로 볼 수 있다"며 "매주 한두 차례 자원봉사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에서 이 카드를 적극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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