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포르투가 피스컵 안달루시아 2009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포르투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우엘바 누에보 콜롬비노구장에서 열린 피스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헐크의 연속 득점포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포르투는 30일 세비야에서 열릴 베식타스(터키)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헐크는 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30분 쐐기골을 작렬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C조의 아틀란테(멕시코)도 첫 경기에서 말라가(스페인)를 3-1로 꺾고 준결승 진출 희망을 부풀렸다. 말라가는 이날 패배로 탈락이 확정된 반면 아틀란테는 애스턴빌라(잉글랜드)와 2차전에서 한 골 차로 져도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말라가=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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