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적 경영이 성공의 지름길
숫자로 경영하라/ 최종학 지음
서울대 최종학 교수가 회계학의 전문 내용에 대한 일반 경영자들의 이해를 돕는 책. 과학적 경영이 성공의 지름길임을 강조하며, 경영자들이 '숫자'라는 도구로 큰 그림을 보고 경영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설명한다. 숫자에 반영된 인간의 심리와 기업의 행태를 저자가 직접 경험한 한국 기업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원앤원북스ㆍ380쪽ㆍ1만7,000원.
■ 韓·日 지식사회 모습 정밀 포착
교착된 사상의 현대사 / 윤건차 지음
재일 조선인 학자인 저자가 1945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ㆍ일 지식사회의 모습을 정밀하게 포착해 제시한다. 각 시대의 사회상을 대표한다고 파악한 시 68편을 사회과학과 접목해 소개함으로써, 시대의 흐름을 풍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에 대한 양국 지식인의 태도를 비교할 수 있다. 박진우 등 옮김ㆍ창비ㆍ628쪽ㆍ3만원.
■ 현대 최고 지성들의 대담록
해체와 파괴 / 미하일 리클린 지음
러시아 출신의 철학자인 저자가 데리다, 가타리, 보드리야르 등 현대 최고의 지성들과 만나 나눈 대담록. '해체'와 '파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 철학자들의 사유를 탐구해 들어간다. 서구 형이상학의 보편성과 러시아적 특수성 사이의 접점을 찾는 동시에, 혼돈의 시대에 해체 담론이 갖는 의미를 살핀다. 최진석 옮김ㆍ그린비ㆍ448쪽ㆍ2만7,000원.
■ 화폐 역사를 통해본 한국, 한국인
한국인의 돈 / 김열규ㆍ곽진석 지음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다양한 화폐의 역사와 돈의 종류를 돌아보면서 돈이 한국인의 삶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돈에 대한 한국인의 사고와 철학이 어떤 형태로 표현돼 왔는지를 살핀다. 고전과 민담, 문학, 언론 등을 통해 선조들이 돈을 어떻게 벌고 썼으며, 돈은 어떤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를 알아본다. 이숲ㆍ240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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