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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기 회장·안병원 선생 '자랑스런 한국인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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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기 회장·안병원 선생 '자랑스런 한국인상' 선정

입력
2009.07.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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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이민휘)은 24일 미주에서 한인의 명예를 드높인 동포에게 주는 '자랑스런 한국인상' 올해 수상자로 홍명기(75) 듀라코트 회장과 동요 '우리의 소원'을 작곡한 안병원(83) 선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출생인 홍 회장은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에서 특수코팅 페인트 제조업체인 듀라코트를 경영하면서 밝은미래재단을 설립해 한인지도자 육성에 앞장섰고 2001년 리버사이드에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을 건립하는 등 미주 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여러 사업을 주도했다.

안 선생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음악교사 생활을 하다 54년 한국어린이 음악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48개주 순회공연을 했고 74년 캐나다로 이주한 후에도 토론토 YMCA 합창단, 천주교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작곡집 '우리의 소원'을 내는 등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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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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