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이민휘)은 24일 미주에서 한인의 명예를 드높인 동포에게 주는 '자랑스런 한국인상' 올해 수상자로 홍명기(75) 듀라코트 회장과 동요 '우리의 소원'을 작곡한 안병원(83) 선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출생인 홍 회장은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에서 특수코팅 페인트 제조업체인 듀라코트를 경영하면서 밝은미래재단을 설립해 한인지도자 육성에 앞장섰고 2001년 리버사이드에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을 건립하는 등 미주 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여러 사업을 주도했다.
안 선생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음악교사 생활을 하다 54년 한국어린이 음악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48개주 순회공연을 했고 74년 캐나다로 이주한 후에도 토론토 YMCA 합창단, 천주교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작곡집 '우리의 소원'을 내는 등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쳤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