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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이동국 주춤… 전북 선두 탈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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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이동국 주춤… 전북 선두 탈환 불발

입력
2009.07.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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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골 행진도, 선두 탈환도 모두 놓쳤다.

돌아온 '라이언킹' 이동국(30ㆍ전북)은 지난 주말 감기에 걸렸지만 득점에 성공하며 5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감기기운이 아직 떨어지지 않은 26일 울산전에서는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상대 수비진에 철저히 고립되며 득점포 행진을 멈췄다.

스트라이커 이동국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K리그 17라운드에서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간판 스타가 주춤한 전북은 1-1로 비겨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7월에 4승1무(컵대회 포함)의 무패행진을 달렸던 전북은 이날 아쉬운 무승부로 9승5무2패(승점 32)로 2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선두 서울(승점 33)이 경기가 없던 까닭에 1위 복귀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결국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전북은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반 13분 루이스의 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최태욱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이스가 그대로 차서 넣은 것.

이후에도 에닝요와 최태욱의 측면 공격을 앞세운 전북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상대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실패했다. 전반 39분 상대 스트라이커 이진호에게 헤딩골로 동점을 헌납한 전북은 전반 막판 거세게 몰아붙였다.

결국 전북은 전반 44분 루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 이동국의 발 끝을 떠난 볼이 골키퍼 김영광에게 막히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전북은 후반전 들어 이적생 브라질리아와 하대성 등을 투입하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김영광의 선방에 잇따라 막히며 득점 없이 비겼다.

대전은 이날 홈에서 경남과 득점 없이 비겼다. 한편 포항은 전날 홈에서 열린 대구와 경기에서 '중고신인' 조찬호의 2골1도움 원맨쇼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포항은 팀 최다연승을 '8경기'로 늘이면서 7승7무2패(승점 28)로 3위 광주(승점 29)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전주=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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