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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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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 방송

입력
2009.07.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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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 영혼을 상징하는 검은 별을 가슴에 새긴 사람들의 땅 가나. 대서양과 맞닿은 서부 아프리카의 가나는 살기 좋고 친절한 사람들이 많아 여행자들에게 꿈의 여행지로 꼽힌다.

27일부터 30일까지 오후 8시50분에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는 아프리카의 여명이라 불리는 이곳 가나의 아름다움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초콜릿의 고향이며 300년 전 융성했던 아샨티 왕조의 숨결이 남아있는 가나의 인솔자는 그림작가 최수진씨. 그의 발길이 닿은 첫번째 명소는 가나를 세상에 널리 알린 남쪽 기니만 해안의 '골드코스트'이다.

27일 1부 '검은 눈물의 바다, 골드코스트'에서 시청자들은 해안을 따라 늘어선 20여 개의 성채들이 만드는 독특한 풍광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겉보기와 달리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다. 사실 가나를 노예무역의 전진기지로 만든 곳이다. 서구열강에 의해 죽음의 대서양을 건너야 했던 가나인들의 검은 눈물을 상상할 수 있는 골드코스트에서 강인한 생명력이 넘치는 황금의 바다를 느껴본다.

28일 방송되는 2부 '물 위의 고향, 볼타'에선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호수 볼타가 소개된다. 1960년대 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볼타호 주변엔 고향이 수몰되었지만 여전히 그 곁에 머무는 사람들이 있다. 호수가 둘러싼 섬 사이를 배에다 소, 자전거, 각종 물건을 싣고 오가는 주민들을 만나고 섬마을 알라바뇨도 찾아간다.

29일의 3부에선 강력한 왕권이 남아있는 아샨티의 구석구석을 보여준다. 가나의 한 주인 아샨티에는 아직도 19세기 이 지역에서 가장 번성했던 아샨티족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다. 제작진은 아샨티 왕조의 서열 두번째 왕을 만나는 '영광'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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