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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아폴로 11호 우주 비행사들 화성에 기대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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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아폴로 11호 우주 비행사들 화성에 기대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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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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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lo 11 Astronauts to Look to Mars

WASHINGTON (AP)-The first astronauts to walk on the moon want President Barack Obama to aim for a new destination: Mars.

워싱턴(AP) -인류 최초 달 표면을 걸어 다녔던 우주비행사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화성을 새로운 행선지로 잡기를 원하고 있다.

On Monday (July 20), the Apollo 11 crewmen, fresh from a Washington lecture Sunday in which two of them expressed concerns about NASA getting bogged down on the moon, were scheduled to meet with Obama at the White House.

* fresh from: 막 나온 ( = having just come from a particular place or experience)

Ex) The team is fresh from their victory over the French.

* get bogged down on: 에 빠져 꼼짝 못하게 되다

지난 일요일 워싱턴 강연에서 항공우주국 (NASA)이 달에만 안주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던 두 명을 포함한 아폴로 11호 승무원들은 월요일(7월 20일)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기로 돼 있었다.

In one of their few joint public appearances, the crew of Apollo 11 spoke on the eve of the 40th anniversary of man's first landing on the moon, but didn't get soggy with nostalgia. They instead spoke about the future and the more distant past.

* soggy: 흠뻑 젖은( = unpleasantly soaked or wet)

아폴로 11호 승무원들은 인간의 달 착륙 40주년 하루 전날 밤에 열렸던 아주 보기 드문 합동 공개석상에서 말을 하면서 향수에 젖지는 않았다. 그 대신 이들은 미래와 더 먼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Sunday night, a packed crowd at the Smithsonian Institution's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 7,000 people applied in a lottery for 485 seats — didn't get the intimate details of the Eagle's landing on the moon with little fuel left, or what the moon looked like, or what it felt like to be there.

* intimate: 개인적인, 사적인 ( = relating to very private or personal matters)

Ex) the publication of intimate details of their affair ( 그들 사이의 아주 은밀한 관계를 공표함)

* It feel good/strange/exciting to be/do sth: ~하는데 기분이 ~하다 (=that is the emotion or feeling that it gives you)

Ex) It felt wonderful to be wearing clean clothes again. (깨끗한 옷을 다시 입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일요일 저녁 7,000명 중 추첨을 통해 스미스소니안 국립항공우주박물관 485개 좌석을 꽉 매운 청중은 연료가 거의 다 떨어진 상태에도 불구하고 착륙이 가능했던 이야기, 달의 생김새 또는 달 표면을 걸었을 때의 감정 등 궁금했던 개인적인 것들을 자세히 듣지 못했다.

They got second man on the moon Buzz Aldrin's pitch for Mars. He said the best way to honor the Apollo astronauts "is to follow in our footsteps; to boldly go again on a new mission of exploration."

* get/make one's pitch for sth: ~을 설득시켜 ~하게 하다 ( = try to persuade people to do sth)

Ex) He made his strongest pitch yet for standardized testing in schools.(그는 학교에서 표준화된 실험을 위해 사람들을 최대한 설득했다.)

* follow/tread/walk in sb's footsteps: ~의 뒤를 따르다, ~의 뜻을 이어받다 ( = do the same job or work in the same way as sb else before you)

Ex) He is a doctor and expects his son to follow in his footsteps. (그는 의사로 아들이 뒤를 잇기를 기대하고 있다.)

* go on a trip/tour/cruise etc: 여행/관광/항해유람길에 오르다

Ex) My parents are going on a cruise. (부모님께서는 유람관광을 떠나시려고 합니다.)

그들은 두 번째로 달에 착륙한 버즈 올드린(79)이 화성으로 화제를 돌리게 했다. 그는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는 최선의 방법은 "우리의 뒤를 따라 또다시 대담하게 새로운 우주 탐험 항해에 오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First man on the moon Neil Armstrong only discussed Apollo 11 for about 11 seconds. He gave a professorial lecture titled "Goddard, governance and geophysics," looking at the inventions and discoveries that led to his historic "small step for a man" on July 20, 1969.

* Goddard: Robert Hutchings Goddard (1882-1945), 미국의 물리학자; 로켓공학의 선구자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디뎠던 닐 암스트롱(79)만이 아폴로 11호에 대해서 약 11초 언급했다. 그는 "고다드와 지배 그리고 지구물리학" 이라는 제목으로 1969년 6월 20일에 있었던 그의 역사적인 "인류의 작은 한걸음"을 가능케 한 발명 및 발견물들을 들여다 보면서 전문 강의를 했?

Armstrong said the space race was "the ultimate peaceful competition: USA versus USSR. It did allow both sides to take the high road with the objectives of science and learning and exploration."

* take the high road: 신념을 가지고 하다( = do what you believe is right according to your beliefs)

Ex) Daley has taken the high road in his campaign. (달리는 자신의 선거 운동에서 신념을 가지고 했다.)

암스트롱 아폴로 11호 선장은 이 우주경쟁을 미국 대 소련의 "최고의 평화적인 경쟁" 이었다며 "이 경쟁은 양측이 과학과 학식 그리고 탐험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Apollo 11 command module pilot Michael Collins, 78, who circled the moon alone while Armstrong and Aldrin walked on it, said the moon was not interesting, but Mars is.

* command module: (우주 탐색선의) 사령선, 모선(母船)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 표면을 걷고 있을 때 홀로 달 주위를 돌았던 아폴로 11호 사령선 비행사인 마이클 콜린스(78)는 화성이 달보다 더 매혹적이라고 말했다.

"Sometimes I think I flew to the wrong place. Mars was always my favorite as a kid and it still is today," Collins said. "I'd like to see Mars become the focus, just as John F. Kennedy focused on the moon."

콜린스는 "가끔 엉뚱한 곳으로 비행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적 화성은 내가 항상 제일 좋아했던 것으로 지금도 그렇습니다"라며 "케네디 대통령이 달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꼭 마찬가지로 나는 화성에 초점이 맞춰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The man who founded and directed Mission Control Houston, Christopher Kraft Jr., also jumped on the go-somewhere-new, do-something-different bandwagon.

* jump/climb/get on the bandwagon: ~에 편승하다 (=start doing or saying sth that a lot of people are already doing or saying)

Ex) I don't want to look as if I'm jumping on a green bandwagon.

휴스턴의 우주 비행 관제 센터를 창립하여 국장을 지낸 크리스토퍼 크래프트 2세도 새로운 곳으로 가고 색다른 것을 하자는 그의 말에 동조했다.

"What we need is new technology; we have not had that since Apollo," Kraft said as part of the lecture at the Smithsonian. "I say to Mr. Obama: Let's get on with it. Let's invest in the future."

* Get on with it: 빨리빨리! 서둘러!

스미스소니언의 강연에 참여했던 크래프트는 "우리가 필요한 것은 아폴로 시절 이 후 없었던 신기술"이라며 "오바마 대통령한테 '서두르자'와 '미래에 투자하자'라는 말을 하겠다"고 밝혔다.

As the men of NASA of the 1960s talked about new technology and new goals, the current NASA is still looking back at the moon.

나사의 60년대 이 남성들은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목표를 이야기했는데 현재의 나사는 아직도 달만 뒤돌아보고 있다.

NASA is still marching toward a goal of returning to the moon of Armstrong and Aldrin and this time putting a base there. The current plan is based on building new rockets that the former NASA administrator called "Apollo on steroids," with an alternative — a derivative of the space shuttle — floating through the space.

* Apollo on steroids: 스테로이드(근육강화제)를 투입한 모양의 아폴로

* sth on steroids: 부풀린 것 ( used to say that sth is much bigger, stronger, more impressive etc than sth else that is similar to it - used humorously)

Ex) They sell cinnamon rolls on steroids.

나사는 아직도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갔던 달로 되돌아가 이번에는 기지를 세울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의 계획은 전 나사 국장이 명명했던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아폴로"라는 새로운 로켓을 만든다는 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여기에 우주 왕복선의 파생품을 하나의 대안으로 이는 우주에 떠다니는 것으로 돼 있다.

Although they didn't directly criticize NASA's current plans, Aldrin and Collins said the moon is old hat. Collins said he is afraid that NASA's exploration plans would be bogged down by a return visit to the moon.

* old hat: 진부한 ( = not new or interesting)

Ex) Most of this is probably old hat to you, isn't it? (이것 대부분은 아마 너에게는 진부한 것일 것이다. 그렇지?)

나사의 현재 계획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올드린과 콜린스는 달은 이제 진부하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달로 돌아감으로써 나사의 탐험 계획이 수렁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Aldrin presented an elaborate slide detailing how to make a quick visit to the moon a stepping stone to visits to the Martian moon Phobos, Mars itself, and even some asteroids like Apophis that may someday hit Earth. Aldrin said he and Armstrong landed on the moon 66 years after the Wright brothers first flew an airplane. What he would like would be for humanity to land on Mars 66 years after his flight. That would be 2035.

* asteroid: 소행성 ( = one of the many small planets that move around the sun, especially between Mars and Jupiter)

올드린은 화성의 위성 포보스와 화성 자체 그리고 언젠가 지구와 충돌할 지도 모르는 아포피스 같은 일부 소행성들을 방문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달에 신속하게 가는 방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정교한 슬라이드를 보여 주었다. 올드린은 라이트 형제가 처음 비행기로 하늘을 난지 66년 만에 자신과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66년 만에 인간이 화성에 착륙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 해는 2035년이다.

And even though Armstrong didn't talk about the future in his 19-minute discourse, Aldrin dragged his commander onto the Mars bandwagon anyway. "It was a great personal honor to walk on the moon, but as Neil once observed, there are still places to go beyond belief," he said. "Isn't it time to continue our journey outward, past the moon?"

* discourse: 강연 ( = a serious speech on a particular subject)

또한 암스트롱이 19분의 강연 중 미래에 대해서 한 말은 없었지만 올드린은 선장이었던 암스트롱을 화성 얘기로 끌어들였다. 그는 "달에 걸었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개인적인 영광이었습니다. 하지만 닐이 한 때 말했듯이 생각지도 못할 곳들이 아직도 있다"며 "달을 지나 더 먼 곳으로 우주여행을 계속할 때가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채희묵 코리아타임스 편집위원 chaehm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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