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합쳐져 오는 10월 출범하는 한국주택토지공사의 초대 사장 후보로 이지송 경복대 총장을 비롯한 민간 건설사 출신 3명이 최총 추천됐다.
한국주택토지공사 설립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5명의 후보를 심사한 결과, 현대건설 사장 출신인 이 총장과 노태욱 LIG건설 부회장, 박종남 전 GS건설 전무 등 3명을 청와대에 추천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3명의 후보에 대한 검증을 거쳐 빠르면 8월 초에 초대 사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덕 주택공사 사장과 조우현 전 건설교통부 차관은 '관료 출신은 배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이종상 토지공사 사장도 면접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후보경쟁에서 자진 하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지송 총장이 초대 주택토지공사사장으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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