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21일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벌이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영등포구는 이날 김형수 구청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이명규 국민은행 영등포영업지원본부장, 이춘화 영등포구 상공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에서 '내 고장 영등포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영등포구는 이 운동의 일환으로 '내 고장 영등포사랑카드'도 만들었다. 이 카드는 발급 시 1좌당 1만원,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 기금으로 적립된다. 이 기금은 ▦기업주가 추천하는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근무 중 상해를 입은 소상공업 종사자 ▦3D 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의 지원에 사용된다.
김 구청장은 "세계적 경제 한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따뜻하게 안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이 운동이 영등포구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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