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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피스컵코리아/ '용' 떠난 서울, 상승기류 계속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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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피스컵코리아/ '용' 떠난 서울, 상승기류 계속 탈까

입력
2009.07.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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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피스컵코리아 8강 2차전이 22일 전국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 전통 명가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FC서울은 2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정규리그 단독 선두를 지키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서울이 컵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로서는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한 이청용이 떠난 후 첫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경기다.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서울에게 인천전은 '이청용 없는 경기 운영'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청용의 공백은 지난 8일 컵대회 8강 1차전(0-0 무)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김승용, 2008 K리그 신인왕 이승렬 등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을 상대로 컵대회 8강 1차전에서 24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무득점에 그쳤지만 12일 정규리그전에서는 다섯 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던 서울이 '경인 더비' 3차전에서 어떤 경기 내용을 보일 지도 주목할 만하다.

끝 모를 부진에 허덕이다 상승세의 기점을 만든 수원 삼성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기적 창출'에 도전한다. 1차전에서 포항에 0-3으로 완패해 역전극이 쉽지 않지만 최근의 심상치 않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거듭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던 수원은 15일 FA컵 8강전에서 전남을 3-0으로 꺾은 데 이어 18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전을 1-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수원의 부진 탈출을 이끌고 있는 하태균, 이상호, 백지훈 등 '영건'들의 활약에 눈길이 집중된다.

이밖에 오장은, 알미르, 염기훈 등이 살아나며 '명가'의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울산 현대는 제주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리고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석패(2-3)한 성남은 부산을 상대로 뒤집기에 도전한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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