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G화학, LCD 유리기판 1조2천억 투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G화학, LCD 유리기판 1조2천억 투자

입력
2009.07.19 23:46
0 0

LG화학은 2012년 첫 상업생산을 목표로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경기 파주시 월롱 산업단지에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한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은 LCD의 핵심부품 소재인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과 2차 전지에 이어 새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2018년에 매출 2조원 이상을 올려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2012년까지 4,300억원을 들여 LCD용 유리기판 1호 라인을 건설하고, 2014년까지 총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3개 생산라인을 구축, 연간 1,700만㎡ 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CD용 유리기판은 LCD를 구성하는 부품 소재 중 20% 이상의 원가를 점하는 핵심 소재로, 올해 세계시장 규모는 11조원, 2018년엔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독일 쇼트(Schott)사에서 확보한 유리기판 분야의 원천 기술과 LG화학의 우수한 소재 개발 및 가공 기술을 결합해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LCD 핵심부품 소재인 유리기판을 국산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유리기판 사업 진출로 편광판, 감광재, 프리즘 시트 등 다양한 LCD용 핵심 소재 사업을 보유하게 됐다”며 “그 동안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통해 확보한 마케팅 및 고객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대만과 중국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