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53)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이 자연과 인간의 소통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 <아웃터넷> (따뜻한손 발행)을 발표했다. 소설은 식물과 인간의 소통이 가능한 기계를 만들려는 유전공학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학자들 사이의 반목과 음모, 살인 등을 결합시켜 자연과 인간의 공존, 과학과 자연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아웃터넷>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최 위원장은 행정자치부 공보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인사실장 등을 거쳐 지난 1월 차관급인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에 임명됐다.
최 위원장은 "충남도 행정부지사 시절이던 2000년대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꽃과 나무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이 소설을 구상하게 됐다"며 "독자들에게 잠시나마 인간중심주의를 반성할 기회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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