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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 장편소설 '아웃터넷'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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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 장편소설 '아웃터넷' 발표

입력
2009.07.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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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53)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이 자연과 인간의 소통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 <아웃터넷> (따뜻한손 발행)을 발표했다. 소설은 식물과 인간의 소통이 가능한 기계를 만들려는 유전공학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학자들 사이의 반목과 음모, 살인 등을 결합시켜 자연과 인간의 공존, 과학과 자연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최 위원장은 행정자치부 공보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인사실장 등을 거쳐 지난 1월 차관급인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에 임명됐다.

최 위원장은 "충남도 행정부지사 시절이던 2000년대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꽃과 나무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이 소설을 구상하게 됐다"며 "독자들에게 잠시나마 인간중심주의를 반성할 기회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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