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구본걸)은 최근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직영매장을 지리산 노고단 성삼재 휴게소 옆에 연다고 16일 밝혔다. 해발 1,100m에 자리한 이 매장은 국내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매장이다.
LG패션은 "노고단은 지리산 3대 주봉 중 하나로 연간 83만명의 등산객이 방문하는 등 산악인들 사이에 큰 상징성을 지닌 곳"이라며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등산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패션은 이 매장이 산악 고지대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유사시 필요한 구명용품, 캠핑용품 등의 비중을 다른 매장에 비해 15%가량 높게 구성하고, 등산객들을 위한 랜턴 대여, 우의 지급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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