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도심에서 벗어나 탁 트인 자연에서 휴식을 만끽할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일부 여성은 비키니 수영복을 걸치고 바닷가 모래사장을 거닐며 추억을 만들고 싶은 욕망에 다이어트에 몰두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한 피부관리다.
여름철은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강렬한 자외선, 땀과 피지 등 피부를 괴롭히는 최악의 조건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더욱이 휴가지에서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색소침착으로 피부가 칙칙해지고 기미와 잡티, 주근깨 등이 생긴다.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피부의 유ㆍ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피부는 수분이 부족해도 문제지만, 유분이 적어도 거칠고 칙칙해지기 때문이다.
외출 시 썬크림을 발라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분과 유분이 적절히 함유된 팩을 1주일에 1~2회 규칙적으로 해주고 비타민C나 AHA, 알부틴 등 미백성분이 함유된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로와 스트레스, 지나친 음주, 흡연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과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집에서 다시마를 이용한 팩으로 피부미백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다시마는 섬유질이 풍부해 피부 점막을 자극하고 피지분비를 억제해 잡티를 없애준다.
먼저 깨끗이 씻은 얼굴에 다시마가루를 고루 바른 뒤 거즈를 덮고 다시 한 번 팩을 덧바른다<사진1> . 30~40분 정도 지나 팩이 마르면 거즈를 떼내고 뜨거운 타월과 차가운 타월로 번갈아 깨끗이 닦는다 <사진2> . 사진2> 사진1>
●도움말강남이지함피부과 이유득 원장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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