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지상파 방송사들의 방송사업 매출액이 광고시장 불황 등 원인으로 전년 대비 1,21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 방송사업자(365개)의 방송매출액은 총 8조6,21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지상파 방송사의 매출액은 2007년보다 3.4% 줄어든 3조3,971억원이었다.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수입은 2007년보다 2,085억원(8.7%) 줄어든 2조1,998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상파 방송사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은 각각 1조6,795억원과 3조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수입은 각각 17.4%, 4.4% 늘어났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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