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베트남의 중형 스테인리스 철강업체를 인수한다.
포스코는 15일 베트남 동나이성에 있는 '아시아 스테인리스 컴퍼니'(ASC)를 약 5,000만달러에 사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ACS는 연산 9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270만달러 상당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소규모 업체이기는 하지만 포스코의 이번 인수는 올 5월 발표된 대한전선 계열 스테인리스 냉연업체 대한ST(연산 능력 20만톤) 지분 65.1% 인수 이후 두 번째다.
포스코는 이 업체 인수 후 생산설비 부문에 추가 투자를 단행, 베트남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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