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빠른 번호 1만9,900장이 21일부터 경매를 통해 시중에 공급된다.
5만원권 경매를 주관하는 조폐공사는 14일 "인터넷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매로 나오는 빠른 번호는 5만원권의 일련번호 101번(AA0000101A)부터 2만번(AA0020000A)까지다. 1차로 21일 낮12시부터 24일 오후6시까지 진행되는 경매에는 1만5,501번(AA0015501A)부터 2만번(AA0020000A)까지 4,500장이 나올 예정. 이후로 매주 화~금요일 사이에 수천장씩 끊어서 물량이 경매로 나오게 된다. 유찰된 물량은 9월 이후에 다시 경매에 부쳐진다.
빠른 번호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갖고자 하는 번호가 나오는 기간에 사이트를 찾아 해당 번호마다에 자신의 희망구입가격을 신청하면 된다. 경매는 선착순이 아니어서 신청 기간중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는 사람이 그 번호의 5만원권을 차지하게 된다.
수익금은 한국은행과 조폐공사 명의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며 일련번호가 가장 빠른 1∼100번까지는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영구 전시된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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