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작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통합보험이 1년도 못돼 가입건수 50만건을 돌파할 만큼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통합보험은 사망과 중풍, 치매 등 장기간병과 의료실손 등 여러 보장성 상품을 한 개로 묶어 개별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를 저렴하게 만든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작년 9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한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이 판매개시 10개월 만에 5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를 기념해 50만번째 가입 고객인 유정임씨(44ㆍ여)를 13일 서울 태평로 본사로 초청해 동남아 4박5일 여행권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단일 보험상품이 출시 1년도 안돼 50만 건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경제위기를 맞아 보험료는 저렴하면서 보장 폭이 넓다는 점이 중산층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통합보험 계약자의 평균 연령은 38세이고 보험 1건당 보험료는 12만3,000원이며, 의료실손을 특약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73.9%에 달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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