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간 국세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허병익 차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13일 "허 차장이 13일 간부들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허 차장은 백용호 청장 내정자가 발표된 이후 간접적으로 용퇴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허 차장과 함께 행시 22회 동기인 김창환 부산지방국세청장과 이승재 중부지방국세청장도 진퇴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말 대구지방국세청장,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명예퇴직 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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