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양국의 청년들이 뜻을 모아 광주 남구 양림동에 중국 혁명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흉상을 세웠다. 남구는 "15일 오전 10시30분 남구 양림동 정율성로(路)에서 '정율성 흉상 제막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팔로군행진곡'은 1949년 신중국 건국과 함께 '인민해방군가'로 불려 오다가 88년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정식 군가로 비준을 받았다.
제막식에는 황일봉 남구청장,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해주구 청년연합회 관계자, 옌펑란(閻鳳蘭ㆍ53ㆍ 女) 주(駐) 광주 중국총영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김종구 기자 sor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