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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미국, 한국 사이버 테러는 스팸 이상의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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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미국, 한국 사이버 테러는 스팸 이상의 피해 없어

입력
2009.07.1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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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 Korean Cyber Attacks No More Harmful Than Spam

WASHINGTON (CBS News)-Consumers around the globe have been caught up in cyber attacks targeting U.S. and South Korean websites, some coming from unknowingly infected computers that have jammed sites for legitimate users.

* be/get caught up in sth: ~에 휘말려들다 (= be or get involved in sth, especially sth bad) Ex) I didn't want to get caught up in endless petty arguments.

워싱턴 (CBS뉴스)-전세계 소비자들이 미국과 한국의 웹사이트들을 공격 목표로 한 사이버 테러에 휘말려 들어갔다. 일부는 모르는 사이에 감염된 컴퓨터들로부터 비롯되어 일반 사용자들의 사이트를 먹통으로 만들었다.

They're called denial-of-service attacks, and they began around July 4, slowing some websites in both countries to a crawl.

* crawl: 기어가기, 서행 ( = a very slow speed) Ex) The traffic had slowed to a crawl. (교통의 흐름이 아주 느려졌다.)

서비스거부라 불리는 이번 테러는 7월 4일 시작 되었으며, 한미 양국의 일부 웹사이트 속도를 거북이로 만들었다.

"A lot of the computers that are infected with this are probably from machines where the owners may not even be aware," said Dennis Fisher of Kaspersky Lab Americas, an antivirus and Internet security company, Friday(July 10).

* be infected with: 감염되다( = make sth contain sth harmful that gives people a disease) Ex) Eggs known to be infected with salmonella were allowed to go on sale.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알들의 판매가 허용됐다.)

지난 금요일, 컴퓨터 바이러스 치료 및 인터넷보안 업체인 카스퍼스키랩 아메리카스의 데니스 피셔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들 중 다수는 아마 컴퓨터 이용자가 이를 알아채지도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 the United States, websites belonging to the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and Defence Department and the Federal Trade Commission came under attack and were slowed. Websites operated by Nasdaq, the New York Stock Exchange and the Washington Post also were attacked.

* come under attack: 공격을 받다

미국에서는 국토안보부와 연방무역위원회 소속 웹사이트가 공격을 당해 속도가 느려졌다. 뿐만 아니라 나스닥, 뉴욕 증권거래소, 워싱턴 포스트의 사이트도 공격을 받았다.

"Denial-of-service attacks in general are a kind of nuisance-type attack," said Fisher, who is in charge of consumer education. "The infected personal computers are programmed to contact particular websites over and over until their servers are overwhelmed.

* be programmed to do: ~하도록 프로그램되다

소비자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피셔는 "이번 서비스거부 공격은 일반적으로 일종의 성가신 형태의 공격"이라며 "감염된 개인용 컴퓨터들은 특정 웹사이트의 서버가 과부화 될 때까지 계속해서 접속하도록 프로그램 되었다"고 밝혔다.

There's some evidence that malware has been downloaded from North Korea, but it doesn't mean the attacks have come from there, said Fisher, speaking from the Boston area.

* malware: 악성프로그램

보스턴 지역에서 피셔는 악성프로그램이 북한에서 다운로드 되었다는 일부 증거가 있지만, 이번 공격이 북한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Most cyber attackers are after money and personal information, but these denial of service attacks "just seem to be someone messing around right now," he said.

* be after sb/sth: ~을 쫓다 ( = to be looking for sb or sth) Ex) That boy's always in trouble - the police are after him again.

* mess around: 장난 삼아 하다 ( = spend time lazily, doing things slowly and in a way that is not planned) Ex) He spent his vacation messing around on the farm.

또한 대개 사이버 테러는 돈이나 개인정보를 노리는 데 반해 이번 서비스거부 공격은 "그저 누군가가 그저 휘젓고 다니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Security analyst James Quin said he believes the attackers are likely people who are "looking to raise a certain amount of profile for a cause" rather than professional hackers.

보안 전문가 제임스 퀸은 공격자가 전문적인 해커라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관심을 끌기를 바라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ut denial-of-service attacks are effective because there's not much consumers can do to protect themselves, Quin said.

퀸은 서비스거부 공격은 소비자들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It impacts the sites you are concerned about and want to go see," said Quin of Info-Tech Research, based in London, Ont.

온타리오주 런던에 본부를 둔 인포테크 리서치사(社)의 퀸은 "이 공격은 여러분이 관심 있어 하고 가보고 싶어하는 사이트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It limits the ability of consumers to come to the website."

"이것은 웹사이트를 방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능력을 제한한다."

Symantec, maker of the Norton antivirus software, said part of the current attack is being carried out by a piece of malware identified as W32.dozer, often distributed through email attachments.

컴퓨터 바이러스 치료 소프트웨어 노턴의 제조업체인 씨만텍사는 현재의 공격 중 일부는 종종 이메일의 첨부 파일을 통해 전파되는 W32.dozer라는 악성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Symantec said it has discovered a new threat with the W32.Dozer that contains code to instruct infected systems to delete files on computer hard drives and essentially prevent them from working when rebooted.

씨만텍사는 감염된 시스템이 컴퓨터 하드 디스크의 파일들을 삭제하고 재가동했을 때에 작동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막는 코드가 포함된 새로운 W32.dozer의 위협요소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The attack is also being carried out by variants of the MyDoom worm, which has been around for about five years. It has been reported that the attack has involved more than 50,000 computers worldwide, Symantec said.

* variant: 변종

* worm: 시스템에 숨어들어가서 기능을 파괴하는 프로그램

* be around: 활동하다

이 공격은 또한 지난 약 5년 동안 활동해 온 MyDoom 바이러스의 변종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공격에는 전세계적으로 5만대 이상의 컴퓨터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씨만텍사는 전했다.

Fisher said the Internet has been a busy place for attacks in a normally slow summer period.

피셔씨는 보통 느긋한 시기인 여름에 인터넷은 공격으로 바쁜 곳이라고 말했다.

"It is sort of a weird combination of things going on right now which has led to a lot of speculation about it being a broader plan by someone or some country or entity," he said.

* sort of: 다소

"지금 당장 일어나고 있는 것은 많은 것들이 이상하게 결합된 것으로 알 수 없는 누군가, 어느 나라, 또는 어느 주체에 의해 광범위하게 계획된 것이라는 많은 추측을 야기했다"고 그는 말했다.

While the denial-of-service attacks are an "annoyance," said Quin, they're probably no more harmful than spam.

퀸은 서비스 거부 공격이 "골칫거리"이지만 스팸보다 해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ymantec also reported Friday that about 90 percent of global email messages in June were spam.

씨만텍사는 또한 지난 금요일 6월 전세계 이메일의 90%가량이 스팸이었다고 보고했다.

Pop singer Michael Jackson's death on June 25 was the subject of a number of spam campaigns but was less than one per cent of all spam attacks, said Dermot Harnett, principal analyst for anti-spam engineering at Symantec in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소재 씨만텍사의 스팸 퇴치 기술 선임 분석 연구원인 더못 하넷은 6월 25일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의 사망이 상당수 스팸 활동의 주제였지만 이는 스팸 공격 전체의 1%미만이었다고 말했다.

"But it's still quite interesting to see how quickly the spammers really jumped on this and within a few hours, started sending out their spam attacks using his name," Harnett said.

하넷은 "하지만 스팸 발송자들이 얼마나 빨리 시류에 편승해서 몇 시간 내로 그의 이름을 사용한 스팸 공격을 내보내기 시작했는지를 보는 것은 여전히 꽤나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채희묵 코리아타임스 편집위원 chaehm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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