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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이오복제약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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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이오복제약 진출

입력
2009.07.0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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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바이오복제의약품(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한다. 또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손잡고 지능형 자동차 공동개발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8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26개 지원과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는 금융위기 이후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기업의 단기 R&D자금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 투자회수기간이 긴 기존 원천기술개발사업과는 달리, 스마트 프로젝트는 1~2년내 성과를 낼 수 있는 단기ㆍ실용화에 초점을 뒀다. 이번에 선정된 R&D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는 향후 1년간 총 1,550억원을 출연하며 민간에서도 1,23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기존 R&D 사업은 대형 과제나 상용화가 시급한 과제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미진했다"며 "스마트 프로젝트는 해당 기술을 기업이 단기에 상용화할 수 있는지, 기업이 개발된 기술을 채택할 것인지 집중적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선정과제 가운데 바이오 시밀러 제품군 개발 및 동물세포 기반 생산시설 구축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주관기관)와 제넥신, 이수앱지스, 프로셀제약 컨소시엄이 지원대상으로 정해졌다.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진출과제에는 LG생명과학이 선정됐고, 허셉틴 바이오 시밀러의 상업화 과제에는 셀트리온과 마크로젠, 에이피 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이, 개량형 인터페론 알파 바이오 시밀러 개발에는 한올제약과 HPI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또 현대자동차와 현대오토넷, 삼성전자는 지능형 자동차용 차량용 반도체 칩셋 개발과제와 지능형 배터리 센서 적용 자동차 반도체 개발과제에 함께 참여한다. 현대모비스와 삼성LED는 복합기능 자동차용 LED 전조등 개발과제에 함께 나선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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