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푸석 내얼굴, 각질제거·충분한 수분공급부터
'아침에 머리가 잘 마르고 화장발이 잘 받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도 없다'고 말하는 여성이 많다. 날씨가 더워지면 피지분비가 많아지고 땀과 기름이 활발히 배출되면 화장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게다가 오래된 각질까지 붙어있다면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화장이 잘 받는 얼굴을 유지하려면 평소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매끈하고 촉촉한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각질 제거와 충분한 수분 공급이다. 수분이 함유된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 뒤 스크럽과 같은 알갱이가 든 세안제로 오래된 각질을 제거한다. 특히 피지가 많이 분비되고 번들거림이 심한 T존 부위는 꼼꼼히 클렌징해야 한다. 다만 딥 클렌징이나 각질 제거는 너무 자주하면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다.
높은 실내온도와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거칠게 하는 만큼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촉촉한 피부 유지에 도움된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충분히 자야 한다.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피부가 재생하므로 이 시간에는 숙면을 취해야 한다.
집에서 간단한 마사지로 거칠고 푸석푸석해진 피부를 회복시켜 화장을 잘 받는 얼굴을 가꿀 수도 있다. 먼저 스팀 타월로 피부모공을 연 뒤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해준다<사진1> . 에센스와 크림, 에센스와 로션을 1:1로 희석한 뒤 5분 정도 가볍게 근육결을 따라 누르며 마사지한다 <사진 2> . 사진> 사진1>
●도움말=강남 이지함피부과 이유득 원장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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