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앳된 소년의 이미지에게 벗어나고 싶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대니엘 래드클리프(20)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클래리지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도 많은 팬이 자신을 검은 테 안경을 낀 해리로 생각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15일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신작 영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를 홍보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그는 "내 스스로 어느 역할을 하든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며 "소년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런던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발레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민주 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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