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괄본부장(사무총장 직무 대행)이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KBO는 7일 이상일 총괄본부장을 제12대 사무총장으로 내정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거쳐 최종 선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무처 출신 직원이 사무총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1983년 KBO에 입사해 운영, 홍보 등 주요 파트 팀장을 역임했으며 그 동안 사무차장과 총괄본부장을 맡아 온 KBO 운영의 베테랑 임원이다. 유영구 KBO 총재는 당초 연말까지 사무총장 대행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실무 작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BO는 본부장 제도를 폐지하는 등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종전 1본부 2담당 3부였던 것을 3개팀으로 축소하고 신설되는 관리지원팀에 양해영 팀장, 운영팀에 정금조 팀장, 홍보팀에 이진형 팀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KBOP는 전무와 상무 직제를 폐지하고 인원을 9명에서 7명으로 축소 개편 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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